가장 오래된 축구대회…2700만명 이상 시청
“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 마케팅 강화”
엘지(LG)전자는 내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영국 ‘FA컵’을 공식 후원하기로 잉글랜드 축구협회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1872년 창설된 FA컵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대회다. 잉글랜드 축구협회의 모든 클럽이 참가해 우승을 가린다. 전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2700만명 이상이 시청한다.
엘지전자는 FA컵 후원을 계기로 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FA컵 결승전이 열리는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의 프리미엄 관람석인 ‘클럽웸블리’에 프리미엄 가전 체험 공간을 운영하고, 웸블리 스타디움과 스태퍼드셔에 있는 영국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 ‘세인트 조지 파크’ 등에 광고 콘텐츠 상영을 위한 디지털 사이니지 등을 공급하기로 했다.
엘지전자는 이전에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바이엘 04 레버쿠젠’(2013~2016년), 영국 ‘풀럼FC’(2007~2010년),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2004~2007년) 등 유럽 축구팀 후원을 통한 브랜드 마케팅을 해왔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