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재단, 평창 계촌마을 학생 오케스트라 지원

평창 문화올림픽 연주 프로그램 참여하는
계촌마을 학생 오케스트라에 강습·악기 지원
2015년부터 계촌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전문 클래식 강사 정기 레슨 지원 활동 지속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사진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이 평창 계촌마을 학생 오케스트라 지원을 확대한다.

정몽구 재단은 24일 강원도 평창군 계촌 복지회관에서 신수정 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계촌초등·중학교 학생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촌마을 학생 오케스트라 악기 전달식'을 열었다. 계촌마을 학생 오케스트라는 3월6일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평창 문화올림픽 프로그램 중 하나인 ‘계촌·호명·솔향 유스 오케스트라'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11년에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실사단 앞에서 공연한 바 있다. 재단은 이번 공연을 위한 연습비용 및 강습비와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플루트 등 관현악기 20여대를 지원한다.

정몽구 재단은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예술 세상 마을 프로젝트'로 2015년 계촌마을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매년 계촌마을에서 ‘계촌 클래식 거리축제'를 열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출신 강사들의 레슨 수업 지원 등 후원해 왔다.

박수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