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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GS칼텍스, 여수 올레핀 공장 건설에 2조원 투자

등록 2018-02-07 14:40수정 2018-02-07 19:48

나프타·LPG 등 투입해 에틸렌 생산
“2022년부터 가동…사업 다각화”
전남 여수에 있는 GS칼텍스 공장 모습. GS칼텍스 누리집 갈무리
전남 여수에 있는 GS칼텍스 공장 모습. GS칼텍스 누리집 갈무리
지에스(GS)칼텍스는 7일 화학산업 기초원료인 올레핀 생산 공장을 짓는다고 밝혔다. 지에스칼텍스의 첫 올레핀 공장인 이곳에서는 탄소 간 이중결합 화합물을 뜻하는 올레핀의 대표 제품인 에틸렌과 폴리에틸렌이 생산된다. 지에스칼텍스는 이 시설 원료로는 원유 정제 뒤 나오는 나프타뿐 아니라 액화석유가스(LPG), 부생가스 등도 쓰이기 때문에, 기존 정유 시설과 새 올레핀 공장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장은 전남 여수 제2공장 주변 43㎡ 땅에 생긴다. 올해 설계를 시작하고 내년 착공해 2022년 가동하는 것이 목표다. 총 2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완공 뒤엔 에틸렌 연간 70만톤, 폴리에틸렌 연간 50만톤을 생산할 수 있다. 에틸렌과 폴리에틸렌은 비닐, 용기, 일회용품 등 물에 젖지 않는 일상생활용 플라스틱 제품 제작에 쓰인다. 수요가 안정적으로 보장된 제품을 생산하는 산업이라, 정유업에 견줘 업황 부침이 덜하다.

지에스칼텍스는 “이번 시설투자 결정으로 정유와 방향족 위주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수익 변동성을 줄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신규 석유화학 제품군 생산과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한 해 영업이익이 4천억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또 “건설 기간 중 연인원 약 200만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여수지역에 1조원에 이르는 경제 활성화 효과가 생길 것”이라며 “설비가 가동되면 최대 300개 이상 일자리도 창출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4일 허진수 지에스칼텍스 회장은 신년사에서 “변화하는 환경에서도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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