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서울시 중구 엘지서울역빌딩에서 열린 격려금 전달식에서 이용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 총감독(왼쪽부터), 최상규 엘지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윤성빈 선수, 강신성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엘지전자 제공
엘지(LG)전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며 대한민국 썰매 종목의 새 역사를 쓴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 선수와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단(코칭스태프 포함)에 3억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엘지전자는 2015년부터 윤성빈 선수와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을 공식 후원해오고 있다. 2016년에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하며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에 1억원의 격려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스켈레톤은 엎드린 자세로 썰매를 타고 경사진 얼음 트랙을 활주하는 스포츠로, 1928년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엘지전자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힘든 훈련을 이겨내고 스켈레톤을 시작한 지 6년만에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라선 윤성빈 선수의 열정에 감동했다.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물론 스켈레톤이 우리나라에서도 인기 스포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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