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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롯데마트·금호아시아나…대기업도 ‘시차 출퇴근제’ 바람

등록 2018-03-20 14:18수정 2018-03-20 20:45

금호아시아나, 4월1일부터 탄력적 출근시간 선택 가능
롯데마트, 1월부터 자율좌석제 도입·사무실 강제 소등
서울 종로구 신문로 금호아시아나 본사 건물. 사진 금호아시아나 제공
서울 종로구 신문로 금호아시아나 본사 건물. 사진 금호아시아나 제공

최근 기업들 사이에서 직원들이 출·퇴근 시간을 유동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시차 출퇴근제’를 도입하고 있다. 출·퇴근 시간을 조정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 움직임인데, 유통가를 시작으로 대기업까지 확산되는 분위기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4월1일부터 직원들이 스스로 출·퇴근 시간을 정하는 ‘시차 출퇴근제'를 도입한다.

20일 금호아시아나는 “사회적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Work & Life Balance) 트렌드가 확산되고, 직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새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금호아시아나 직원들은 오전 8시부터 9시30분 사이 30분 단위로 출근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직원들은 출근 뒤 8시간 동안 근무하고 자율적으로 퇴근하면 된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시차 출퇴근제 시행으로 초등학교나 저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직원들이 아이들을 등교시킨 뒤 출근할 수 있고, 불필요한 야근이 줄어드는 등 직원 삶의 질이 향상되고 일의 능률도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차 출퇴근제는 유통업계가 앞장서 운영해왔다. 롯데마트는 지난 1월부터 본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차출근제’를 전면적으로 도입했다. 정시 퇴근 뒤, 저녁이 있는 삶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자율좌석제 도입, 사무실 강제 소등 확대 등 기업 문화를 바꾸려는 다양한 시도를 했다.

롯데마트 직원들은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출근 시간을 정할 수 있다. 어린 자녀가 있는 직원은 오전 10시에 출근해서 오후 7시에 퇴근한다. 사무실엔 오후 6시부터 퇴근 음악이 흐르고, 30분 뒤 사무실 조명을 강제로 끈다. 지난해까지 수·금요일에만 강제 소등하던 것을 올해부터 매일 강제 소등으로 확대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시간 내 업무를 마치기 위해 효율성도 높아졌고, 퇴근 뒤 자기계발 시간을 갖거나 저녁 약속 등을 갈 수 있어 직원들이 대체로 만족해한다”고 설명했다.

올리브영을 운영하는 씨제이(CJ) 올리브네트웍스도 지난해 7월부터 유연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직원들은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30분 단위로 출근 시간을 정할 수 있다. 지난해 말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퇴근 독려카드’를 나눠주고 정시 퇴근을 권하는 등 퇴근 제도도 강화했다.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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