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이 국내 최초로 연간 항공권을 출시했다. 지난 1월 취임한 조규영 대표의 야심작이다.
21일 에어서울은 항공권을 연중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연간 항공권 상품인 ‘민트 패스’(Mint Pass)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민트 패스는 에어서울 취항 노선을 연간 회원권 형식으로 이용하는 항공권 상품이다.
에어서울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일본 노선에서 사용할 수 있는 민트 패스 제이(Mint Pass J)를 선착순으로 주문받았다.
민트 패스 제이는 여행할 수 있는 도시 수에 따라 총 3가지 패스를 판매한다. 에어서울이 단독 운항하고 있는 일본 7개 노선 중 원하는 노선을 골라 1년 동안 3개 도시 여행이 가능한 민트 패스 제이1(J1), 5개 도시가 가능한 민트 패스 제이2(J2), 7개 도시가 가능한 민트 패스 제이3(J3)다.
연간 이용권 가격은 본래 정상가 60만원, 100만원, 140만원에서 대폭 할인된 29만9000원, 39만9000원, 49만9000원이다.
에어서울은 민트패스 출시 기념으로 선착순 1000명에게 10만원씩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추가 할인을 받을 경우 정기 이용권 가격은 왕복 약 5만7000원~6만6000원으로 연중 최대 7번까지 특가로 일본 여행을 할 수 있다.
민트 패스 제이 구입은 에어서울 누리집(https://flyairseoul.com)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내용 기입 뒤, 전용 이메일로 구매 신청을 하면 된다. 탑승 기간은 오는 5월1일부터 2019년 4월30일까지다. 민트 패스를 구입한 뒤 언제라도 여행 일정을 잡고 전용 이메일을 통해 예약을 마치면 된다. 티켓 발권 시 유류할증료 및 제세공과금은 본인 부담이다.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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