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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한진 계열사 6곳 지휘하면서…진에어까지 맡은 조양호 회장

등록 2018-03-22 18:11수정 2018-03-22 21:54

23일 주총서 사내이사로 선출
사쪽 “규모 커져 책임경영 강화”
작년 “투명경영” 설명때와 정반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대한항공 제공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대한항공 제공
저비용 항공사(LCC) 진에어가 23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교육훈련센터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현재 조 회장은 한진칼을 비롯해 대한항공, ㈜한진·정석기업 등 4개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진정보통신·한진관광 2곳에서도 등기이사를 맡고 있다.

22일 진에어는 조 회장이 사내이사로 나선 배경에 대해 “한진그룹 계열사 가운데 진에어의 규모가 커져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룹 계열사 가운데 6곳에서 대표이사나 등기이사로 중책을 맡은 상황에서 추가로 더 맡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조양호 회장의 아들인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가 지난해 6월 진에어를 비롯해 한진칼·한국공항·유니컨버스·한진정보통신 등 5개 계열사의 대표직에서 물러나면서 회사 쪽은 “핵심 영역에 집중하고 투명경영을 실천하려는 조처”라고 설명한 바 있다. 또 한진그룹은 지난해 9월 유니컨버스 지분 전량을 무상으로 대한항공에 증여하면서 일감 몰아주기 해소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제개혁연대 강정민 연구위원은 “조양호 회장이 진에어에 사내이사가 되는 것은 지난해 투명경영 실천이나 한진 지배구조 개선 등의 조처가 진정성이 있는지 의심하게 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취항 10주년을 맞은 진에어는 한진그룹과 대한항공이라는 지원군이 있는 상황에도 저비용 항공 시장에 먼저 진출한 애경그룹의 제주항공을 넘어서지 못했다. 지난해 제주항공은 매출 9963억원과 영업이익 1016억원을, 진에어는 매출 8884억원과 영업이익 970억원을 올렸다.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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