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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두산 대표이사 동현수·김민철…계열사 ‘CEO-CFO 대표체제’로

등록 2018-03-30 18:11수정 2018-03-30 18:52

30일 주총 열어…박정원 회장과 3인 각자 대표
㈜두산·두산중·인프라코어 모두 이사진 교체
각 계열사 재무통 전진배치, 재무구조 개선나서
동현수 (주)두산 대표이사
동현수 (주)두산 대표이사
두산그룹이 계열사별로 ‘최고경영자(CEO)-최고재무책임자(CFO) 각자 대표체제’를 갖추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각사 재무통들을 전진 배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두산은 30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동현수 사업부문장(사장)과 김민철 지주부문 CFO(부사장)를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했다. 동 사장과 김 부사장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함께 3인 각자 대표이사를 맡게 된다. ㈜두산은 동 사장과 김 부사장의 이사회 합류를 계기로 전자, 연료전지 등 자체사업을 강화하고 재무 건전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철 (주)두산 대표이사
김민철 (주)두산 대표이사
동 사장은 고분자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전자 소재 전문가로, 두산이 전자 사업 강화를 위해 2012년 영입했다. 김 부사장은 1989년 두산에 입사해 경영전략과 재무를 맡아 왔다. 이번에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이재경 ㈜두산 부회장은 부회장직을 계속 유지하며 후배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지난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김명우 관리부문장(사장)과 최형희 재무관리부문장(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김 사장과 최 부사장은 29일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도 선임됐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박지원 회장과 김 사장, 최 부사장 등 3인 대표이사 체제로 바뀌었다. 17년간 두산에 몸담았던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퇴진해 고문으로 활동한다.

두산인프라코어도 28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고석범 재무관리부문장(전무)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손동연 사장과 고 전무의 각자 대표체제로 변경됐다. 두산 계열사 CFO들은 회사 재무구조를 개선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작년 3분기 말 기준 두산그룹의 차입금은 11조원이고 부채비율은 272.1%에 달한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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