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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권평오 KOTRA 사장 “해외시장 진출지원 때 일자리 효과 최우선”

등록 2018-04-02 10:34수정 2018-04-02 17:44

2일 취임사…“일자리 창출이 무역투자 기능 본업”
해외무역관장 자리 20% 대외 개방
권평오 KOTRA 신임 사장이 2일 KOTRA 본사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권평오 KOTRA 신임 사장이 2일 KOTRA 본사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코트라(KOTRA)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외국인투자 유치와 해외진출기업 유턴 등을 지원할 때 일자리 창출효과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기로 했다.

권평오 신임 코트라 사장은 2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혁신적 중소·중견기업의 수출확대가 수출증대와 고용창출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며 “일자리 창출이 무역투자 기능의 본업임을 명심하고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등을 지원할 때 일자리 창출 효과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해외취업지원 무역관을 현재 24개소에서 50개소로 늘리고, 해외창업지원 거점 무역관도 새로 지정하기로 했다.

권 사장은 “소수 대기업과 주력품목을 통한 수출확대가 한계에 달했고 수출의 낙수효과도 크게 감소해 소득주도 성장으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실무팀의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 수출액 중에서 37%인 중소기업 수출비중을 50%로 올리면 신규 일자리가 100만개 이상 창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4대 업무 혁신방향도 제시했다. 고객·현장 중심으로 조직을 탈바꿈하기 위해 본사인력을 10% 줄여 이들을 해외·지방으로 전진배치하고, 신입사원은 입사 후 지방지원단 근무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또 성과와 내실 중심의 사업을 위해 행사성 사업은 과감히 민간에 위탁하기로 했다. 해외무역관장 자리의 20%를 대외에 개방하고, 현지 직원의 무역관장 승진 등 역량·성과 중심의 발탁 인사도 시행하겠다고 권 사장은 밝혔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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