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산업·재계

SK-신한금융, 200억원 규모 사회적기업 펀드 만들기로

등록 2018-11-13 14:51수정 2018-11-13 15:35

신한금융 90억원, SK 60억원 출자
연말까지 50억원 추가모집해 출범
“투자자는 사회문제 해결 기여하며 수익 얻고
사회적 기업은 중장기 재원 확보해 안정 성장”
최태원 SK회장(오른쪽)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회장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빌딩에서 ‘사회적 기업 금융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하고 있다. 에스케이 제공?
최태원 SK회장(오른쪽)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회장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빌딩에서 ‘사회적 기업 금융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하고 있다. 에스케이 제공?
에스케이(SK)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이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200억원 규모의 민간펀드를 만든다.

최태원 에스케이그룹 회장과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13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에스케이빌딩에서 사회적 기업 민간펀드 출범 업무협약을 맺었다. 펀드에는 현재까지 신한금융이 90억원, 에스케이가 60억원의 출자를 완료했다. 연말까지 50억원을 추가 모집해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 기업 펀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펀드 운용은 신한대체투자운용이 이 하고, 투자 대상 기업 선정에 필요한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는 에스케이가 제공하기로 했다. 에스케이는 2016년부터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기업들에 ‘사회성과 인센티브’를 지급하고자 한 기업의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화폐 가치로 환산하는 기법을 개발해 써 왔다. 신한금융그룹은 이 측정체계를 바탕으로 투자 대상 기업을 발굴해 성장을 돕는다.

이번 펀드는 투자자와 사회적 기업 양쪽에 ‘윈윈’할 기회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펀드로 투자자들은 투자 수익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이나 환경 개선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게 된다. 정부 재원이나 한정된 투자 채널에만 의존해야 했던 사회적 기업과 소셜벤처들은 중장기 투자 재원을 얻고 사업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항수 에스케이그룹 전무는 “이번 펀드결성을 계기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자본시장이 활성화할 것으로기대한다”며 “에스케이는 자체 노력 외에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사회 구성원 모두의 행복 증진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부사장은 “사회적기업 금융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사회적기업 대출 지원, 판로 지원, 사모펀드 출자 확대, 신한희망재단 지원사업 등에 앞으로 5년간 3천원 규모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