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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신동빈 회장, 베트남·인도네시아 방문

등록 2018-12-03 11:47

경영복귀 뒤 첫 출장…5박6일 일정
‘중국 철수’ 대안으로 동남아 주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10월 초 석방 된 지 두달 만에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잇달아 방문한다. 경영복귀 뒤 첫 출장지로 동남아시아를 택한 점에 비춰, 최근 사드 여파 등 이유로 중국에서 사업장을 철수하는 롯데가 동남아에서 입지 확보에 주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부터 5박6일 일정으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 이날 오후 롯데센터 하노이와 롯데몰 하노이 등 현지 사업장을 방문하고, 4일에는 롯데자산개발이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쇼핑몰, 호텔 등을 건설하는 개발 사업인 ‘에코 스마트시티’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6일에는 인도네시아로 이동해 롯데케미칼이 4조원을 투자해 추진하는 석유화학단지 부지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신 회장이 지난 10월 뇌물·경영비리 항소심에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8개월 만에 풀려난 뒤 첫 출장이다. 석방 직후 3주 일정으로 일본을 다녀오긴 했지만, 주주 회동 및 업무 보고 차원이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회장은 통상 한해의 절반 이상 해외에서 보내며 각지 사업을 챙겨왔다. 재판으로 1년 가까이 공백기가 있었던 만큼, 현지 상황을 점검하는 차원”이라고 했다.

첫 출장지로 동남아시아를 택한 것도 눈길을 끈다. 중국 롯데마트의 잇단 매각, 백화점 매출 하락 등 중국 시장 철수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동남아를 그 대안으로 꼽은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추가 사업 기회와 지역적 투자 기회를 살펴보는 의미도 있다”고 했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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