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지난 30일 부산~삿포로 구간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이코노미 서비스인 ‘뉴클래스’ 운영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제주항공이 도입한 뉴클래스는 기존 이코노미 좌석의 앞뒤와 좌우 간격을 넓힌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이다. 좌석 간 간격이 42인치(106.68cm)로 일반 이코노미석(29~31인치)보다 10인치가량 넓은 게 특징이다. 뉴클래스 좌석을 이용하는 승객은 무료 수하물 추가, 기내식 제공, 우선 체크인, 빠른 짐 찾기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제주항공은 밝혔다. 가격은 일반석 가격에서 20~30% 더 높은 수준이라고 한다.
뉴클래스는 일부 항공기에 12석씩 운영되며 부산~도쿄(나리타), 부산~후쿠오카, 부산~타이베이, 부산~다낭 노선과 7월4일 취항하는 부산~싱가포르 노선 등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5개의 국제선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프리미엄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의 요구를 충족하고 충성고객을 늘려가고자 뉴클래스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