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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롯데, 다음주 닷새간 하반기 사장단회의

등록 2019-07-09 10:10수정 2019-07-09 11:02

16~20일 신동빈 회장 및 계열사 사장 100여명
신 회장 신년사 담긴 혁신 성과 공유·점검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책 등 논의 가능성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그룹이 다음주 닷새간 하반기 사장단회의를 열고 혁신 성과와 전략을 공유한다. 일본을 방문해 금융권 인사들과 접촉 중인 신동빈 롯데 회장이 이 자리에서 일본 정부의 무역보복 등과 관련한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 등을 함께 논의할지 관심이 모인다.

9일 롯데지주 등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오는 16~20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하반기 사장단회의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연다. 16~19일 유통, 식품, 화학, 호텔 등 4개 사업부문별 회의를 진행하고 20일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각 계열사 대표와 지주사 임원 100여명이 참석한다. 올 하반기 사장단회의는 닷새에 걸쳐 열린다. 롯데그룹은 매년 1월과 7월께 상·하반기 두차례 사장단회의를 열어왔는데, 지난해부터 반기 초입에 부문별 사업 전략과 혁신 성과를 구체적으로 보고하고 공유하는 차원에서 회의 시기를 1월과 7월로 고정하고 회의 기간도 나흘로 연장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회의는 올초 신 회장이 신년사 등을 통해 주문한 혁신과 투자 성과 등을 중간평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 회장은 신년사에서 “급변하는 환경에서는 실패하더라도 남들이 하지 않은 일을 먼저 직접 경험해보는 것 자체가 큰 경쟁력이 된다”며 다방면의 혁신을 당부한 바 있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등 현안이 함께 논의될지도 관심사다. 신 회장은 지난달 26일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 열흘만인 지난 5일 일본을 다시 찾고 일본 금융권 및 재계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롯데는 일본 정부의 반도체 소재 등 수출규제에 직접 연관되지는 않지만, 장기화 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유니클로, 무인양품 등 일본기업과 합작사가 많아서 일본산 불매운동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신 회장이 일본 방문 중 접한 현지 분위기를 사장단회의에서 전달하고, 관련 여파를 줄일 방안 등이 함께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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