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회 LGU+ 부회장 “미디어 플랫폼 사업 강화”

취임 1주년 맞아 성과공유회
CJ헬로 고용승계…“5G 1등”

하현회 엘지유플러스(LGU+) 부회장은 17일 미디어 플랫폼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하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2분기 성과공유회에서 “IPTV, 5G 등 핵심 콘텐츠 확보를 위한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해 미디어 플랫폼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씨제이(CJ)헬로 인수 결정을 통해 IPTV와 케이블TV 양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미디어 시장 판도를 바꾸기 위한 전략과 실행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씨제이헬로는 당사와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씨제이헬로 직원들의 안정적 고용승계, 협력업체와 기존 관계 존중·협력강화 등도 언급했다.

대표이사 취임 1주년을 맞은 하 부회장은 현장 경영 강화를 통한 미래 경영 계획도 밝혔다. 그는 “영업 현장, 품질 현장, 안전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밀착 경영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취임 2년 차를 맞이해 초심으로 돌아가 5G 네트워크 및 상품, 서비스의 차별화를 이어가고 미래에 대한 준비를 탄탄하게 해 업계의 변화를 주도하면서 견실한 성장을 해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바칠 것”이라고 말했다. 하 부회장은 엘지유플러스의 5G 점유율 29% 달성에 대해서는 “전사가 하나가 돼 철저한 준비로 5G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진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