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KAI·한국항공우주산업) 7대 대표이사로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출신인 안현호 사장이 공식 취임했다. 카이는 5일 경남 사천 카이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안현호 내정자를 제7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이날 밝혔다. 임기는 5일부터 3년간이다.
경남 함안 출신인 안 내정자는 중앙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실장과 제1차관을 역임하고 2011∼2015년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을 지냈으며, 지난해 3월부터 한국산업기술대 총장을 맡았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