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산업·재계

반도그룹, 한진칼 지분 5.06% 취득…4대 주주 올라

등록 2019-10-08 18:46수정 2019-10-09 10:05

반도 “단순 취득, 경영 참가 목적 없다”
한진칼 1∼4대 주주 지분 총합 59.97%
중견 건설그룹 반도그룹의 계열사 ㈜대호개발이 한진그룹 지주사격인 한진칼의 지분 5.06%(299만5천주)를 보유하면서 한진칼 4대 주주가 됐다.

대호개발은 지난 1일 기준으로 특별관계자인 ㈜한영개발, ㈜반도개발과 함께 한진칼[180640] 주식 지분 5.06%를 보유하고 있다고 8일 공시했다. 대호개발은 2.46%, 한영개발은 1.75%, 반도개발은 0.85%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공시에서 대호개발은 장내매수를 통한 단순취득이라며 “경영권에 영향을 주기 위한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인서를 첨부했다.

이번 지분 매입으로 반도그룹 쪽은 한진칼 4대 주주에 올랐다. 현재 한진칼 최대주주는 고 조양호 회장 등 특수관계인으로 지분 28.93%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모펀드 케이씨지아이(KCGI)가 15.98%, 델타항공이 10%를 가지고 있다. 1~4대 주주의 지분을 합치면 59.97%로 전체 60%에 육박한다.

권홍사 회장이 이끄는 반도그룹은 지주사인 반도홀딩스를 통해 반도종합건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한진칼 지분을 취득한 대호개발·한영개발은 반도종합건설의 100% 자회사이고, 반도개발은 권 회장의 장남 권재현 반도개발 차장 등 특수관계자의 지분이 100%인 회사다. 반도그룹은 계열사 반도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유보라’로 알려진 곳이다.

반도그룹 계열사가 조원태 한진칼 대표이사 등 총수일가와 케이씨지아이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한진칼 지분을 취득한 배경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단순 투자목적”이라고 했지만, 시장에서는 케이씨지아이 쪽 우호지분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i.co.kr/arti/economy
◎ Weconomy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conohani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