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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정세균 “주말 종교 집회, 인원 수 제한·방역지침 따라달라”

등록 2020-04-25 10:01수정 2020-04-25 10:31

정 총리, 중대본 회의서 당부
정세균 국무총리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는 주말 상당수 종교시설이 실내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며 방역지침을 따라 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주말 많은 종교시설이 그간 자제해 온 실내 집회를 계획하고 있는 것 같다”며 “언제든지 ‘조용한 전파자’가 참석할 수 있다는 경계심을 갖고 집회 인원을 제한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공동체 안전을 지켜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또 “종교인들의 참여와 협조가 중요하다. 집회의 모든 과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소모임과 단체식사를 삼가는 등 방역당국의 지침에 적극적으로 따라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최근 공식 확진자 통계의 10배가 넘는 미국 뉴욕 주민에게서 코로나19 항체가 검출됐다며 ‘조용한 확진자’가 어디에나 있을 수 있음을 경고했다. 그는 “화창한 날씨 속에 우리의 방역체계와 국민의식이 중장기에 대비할 수 있을지 다시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며 “지금 시점에서 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우리 아이들의 등교는 다시 멀어지고 경제생활은 불가능하게 된다”고 했다.

정 총리는 “지난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 안팎에서 관리되었다고 혹시 경계심이 풀어지지는 않았는지, 관계기관과 지자체는 물론 국민 여러분께서도 스스로 점검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질병관리본부에도 “대유행을 거친 대구·경북 등을 대상으로 항체검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해 달라”고 했다.

신다은 기자 dow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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