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글로벌 한류박람회 개최…공연·판촉 모두 온라인

코트라, 8월말까지 2020 글로벌 한류박람회
11년째 맞는 올해는 ‘코로나19 극복’이 주제

코트라가 오는 13일부터 8월 말까지 ‘2020 글로벌 한류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1년째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처음으로 한류공연부터 비즈니스 상담, 제품 판촉 등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박람회 주제는 ‘코로나19 극복’이다. ‘포스트 코로나’를 겨냥해 홈뷰티, 홈쿠킹, 건강식품, 청정가전, 의료용품, 위생용품, 디지털장비 등 7대 유망 소비재 분야와 보건의료·에듀테크(교육+기술) 등 서비스산업 부문에서 500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기업-해외바이어 1:1 화상상담, 글로벌 유통망 협업 온라인 판촉전, 한류스타와 함께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CSR) 등으로 구성된다.

코트라는 한류 홍보대사로 에이오에이(AOA), 엔플라잉(N.Flying), 에스에프나인(SF9) 등 3팀을 위촉할 계획이다. 온라인 한류공연은 13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코트라와 이번 박람회에 협력한 FNC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시차를 고려해 같은 공연이 다음날 오전 2시에 한차례 더 방영된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온라인으로 처음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 소비재·서비스의 우수성을 세계시장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박수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