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이 약 3개월 만에 이달 중 한국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은 오는 24일부터 인천~뮌헨 노선을 주3회(월, 수, 금) 운항하는 것을 시작으로 한국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세계 각국의 점차 완화되고 있는 입국 규정 및 여행 제한 조처에 따른 것이다.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는 이달 중 전 세계 130여개 목적지로 주2000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인천~뮌헨, 인천~프랑크푸르트 2개 노선을 운항 중인 루프트한자는 지난 3월6~7일부터 운항 횟수를 줄이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같은 달 중순부터는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 재개 시점은 미정이다.
알레한드로 아리아스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 한국 지사장은 “비록 기존 스케줄보다는 감소된 운항 편수이지만 한국 노선 운항을 빠르게 재개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추후 여러 변수가 있을 수 있지만 루프트한자는 한국 여행객의 편의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항공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는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스위스 항공, 오스트리아 항공, 브뤼셀 항공, 에어 돌로미티 등이 속해 있다. 소속 항공사의 운항 재개 노선 확인과 예약 및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그룹 항공사 누리집(https://www.lufthansa.com/gr/ko/homepag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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