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국제선 항공권을 예매하는 고객에게 여정변경 수수료 1회를 면제해주는 ‘해외여행 안심보장’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갑작스러운 입국 절차 강화 등으로 국외 여행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되더라도 수수료를 면제해 고객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다.
23일 제주항공은 오는 7월7일까지 제주항공 누리집과 모바일 앱, 웹에서 국제선 항공권을 예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여정변경 수수료 1회 면제 프로모션을 실시하기로 했다. 수수료 면제가 적용되는 탑승기간은 9월1일부터 내년 3월27일까지다.
프로모션 기간중 항공권 최저운임은 편도총액 기준 일본 4만8000원, 중화권 6만3000원, 동남아 7만8000원, 러시아 9만5700원, 대양주 10만66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운임과 노선은 제주항공 누리집과 모바일 앱, 웹에서 확인 가능하다.
다만 이 프로모션은 이벤트 기간에 있는 항공편을 예약할 때만 적용된다. 기내식이나 무료 위탁수하물 서비스 등 항공권 외 부가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별도 비용을 내야 한다. 일정을 변경할 때 기존에 구매한 운임과 차액이 있으면 추가 부담해야 하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유류할증료와 해외 공항시설사용료는 발권일, 환율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박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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