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산업·재계

CJ제일제당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영업이익 120% 증가

등록 2020-08-11 17:10수정 2020-08-11 22:20

씨제이(CJ)제일제당이 식품 및 바이오, 택배 사업 호조로 2분기(4~6월) ‘어닝 서프라이즈’를 올렸다.

11일 씨제이제일제당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5조9209억원, 영업이익은 119.5% 증가한 384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증권가가 예상한 영업이익 2610억원을 뛰어넘는 수치다.

씨제이제일제당은 간편식 및 택배에 대한 수요 증가와 바이오부문의 수익성 개선 등이 맞물리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씨제이제일제당 아이아르(IR, 기업홍보)자료에 나온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식품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은 가공식품에 대한 국내외 수요 증가와 판촉행사 감소, 수익구조 개선 등으로 전년 대비 134% 증가한 1264억원이었다. 바이오사업부문영업이익도 트립토판, 발린 등 고수익 제품군의 판매 비중이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87% 늘어난 1109억원으로 집계됐다.

피드앤케어(F&C, 사료 및 축산)부문의 영업이익은 베트남 돼지 가격이 높은 수준으로 지속되면서 2분기 64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씨제이제일제당 실적에 포함되는 씨제이대한통운도 온라인 소비 증가와 수익성 개선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7% 증가한 3849억원이었다.

씨제이제일제당은 “국내외에서 집밥 수요가 지속 증가 추세고 간편식 중심의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3분기에도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핵심 제품과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전략적 연구개발(R&D) 투자 및 경쟁력 확보를 통해 미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제이제일제당은 지난 10일 열린 이사회에서 씨제이푸드빌과 공동소유한 ‘비비고’ 브랜드 상표권을 169억원에 양수하기로 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씨제이제일제당은 “향후 미국, 중국 등 해외에서 비비고 브랜드 전개와 케이(K)-푸드 대형화를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및 해외 마케팅 강화를 추진하기 위해 비비고 상표권을 100% 확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