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 여름 브랜드 최상위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5년 6세대 모델을 선보인 후 6년 만에 내놓는 완전 변경 신차다.
마이바흐는 벤츠 고성능 차량 브랜드인 ‘AMG’, 벤츠 전기차를 가리키는 ‘EQ’등과 같이 벤츠의 고급 차량에 붙는 별도 브랜드다.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마이바흐 브랜드의 최고가 차량인 풀만 모델을 즐겨 탄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차는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580 4MATIC 단일 모델이다. 차량 가격은 부가가치세 포함 2억6060만원이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실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최고급 차량에 걸맞은 내·외관과 뒷좌석을 주로 이용하게 될 소비자를 위한 전용 시트와 뒷좌석 에어백, 조명 조절 장치 등을 구비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자동차의 실내 공간을 의미하는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 축간거리도 하위 모델인 더 뉴 S클래스 롱휠베이스 모델보다 18cm 길게 설계해 뒷좌석 공간을 넓게 확보했다.
박종오 기자 pjo2@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