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신형 스포티지의 내·외관 모습을 31일 일부 공개했다. 신형 스포티지는 2015년 4세대 스포티지 출시 후 6년 만에 내놓는 5세대 모델이다.
기아는 신형 스포티지의 제품 방향성을 ‘영감을 주는 움직임’으로 정하고 기존 4세대 차량보다 차체 크기를 키우고 입체적인 곡선을 곳곳에 반영했다. 차 앞쪽 전조등(헤드램프)엔 발광다이오드(LED)를 적용하고 실내엔 12.3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운전자 쪽으로 휘어진 화면)를 설치했다.
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담당 전무는 “신형 스포티지는 자연의 감성과 모던함을 반영해 깔끔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이 느껴지도록 디자인했다”고 했다.
신형 스포티지는 올해 3분기 중 출시 예정이다.
박종오 기자 pjo2@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