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부동산

아파트값 상승, 작년 급등세 되풀이?

등록 2006-03-22 08:17

매물 절대 부족..매수세는 꾸준
서울과 신도시의 아파트값 상승이 계속되면서 작년과 마찬가지로 4-5월 급등세가 되풀이되지 않느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규제 위주의 강도높은 대책을 마련중에 있지만 사려는 대기수요는 꾸준한 반면 매물은 이에 미치지 못한 게 작년과 유사하다는 지적이다.

22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53평형은 시세가 23억-25억원에 형성되고 있다.

이는 지난달 말 19억-22억원에 거래가 이뤄졌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3주새 3억-4억원이 오른 것이다. 8.31대책 발표당시 18억-21억원에 시세가 형성됐던 것과 비교하면 4억-5억원 올랐다.

동부센트레빌 아파트단지의 한 부동산중개업자는 "평형별로 매물은 1-2개 나와 있는데 대기 매수는 3-4명 정도 된다"면서 "가격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느라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중개업자는 "실제 매수세는 중개업소에서 파악하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을 것"이라면서 "매수세가 매물을 초과하고 있는 것은 전형적으로 아파트값이 급등할 때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강남구 대치동 재건축아파트인 청실1차 43평형의 시세도 15억2천만-16억1천만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4천만-6천만원 올랐으며 8.31대책 직후와 비교하면 3억6천만-4억2천만원 상승했다.

서초구 서초동의 재건축아파트인 삼호1차 47평도 시세가 12억5천만-13억5천만원으로 지난달 말에 비해 1억원가량 올랐으며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36평형도 14억-14억5천만원에서 시세가 형성되면서 3주일새 1억원 가량 올랐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3단지 35평형도 10억-11억5천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지난달말에 비해 5천만원, 8.31대책 직후에 비해 2억원가량 올랐다.

목동 신시가지 3단지의 한 중개업자는 "거래가 1-2건 이뤄지는 것을 시세로 보기는 힘들지만 실제 35평형은 12억원에 거래가 이뤄진다"면서 "매물이 거의 없는 가운데 실수요자 위주로 매수세가 이어지기 때문에 아파트값은 오를 수 밖에 없다"고말했다.

판교신도시 후광효과를 누리고 있는 평촌 귀인동의 꿈우성아파트 47평형도 지난달에 비해 6천만원 오른 7억3천만-8억8천만원에 시세가 형성됐으며 용인 수지 상현동 현대수지7차 40평형도 3주일새 8천만-1억5천만원 오른 4억5천만-5억5천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박성제 기자 sungj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