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부동산

아파트값 강남 2억 ↑ 중랑 400만원 ↑

등록 2006-09-04 19:56

서울 1년새 평균 5582만원 올라

최근 몇 달간 아파트값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서울에서 아파트 한 채를 구입하는데 드는 비용은 1년 전보다 평균 5582만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종합부동산회사 부동산써브 조사를 보면, 지난달 30일 현재 서울 아파트 한 채의 평균가격은 4억1968만원으로 지난해 8·31 대책이 발표된 8월31일의 3억6386만원보다 5582만원(15.3%)이 상승했다. 이 통계치는 철거로 멸실된 재건축 아파트와 새로 입주한 주택을 제외하고 같은 아파트만을 비교한 것으로, 가구수에 따른 가중평균을 적용했다.

구별 평균 아파트값을 보면 강남구가 11억666만원으로 지난해 8월 말의 9억645만원에서 1년 새 2억21만원이 증가해, 상승폭이가장 컸다. 양천구는 1억6428만원(4억5371만원 →6억1799만원) 올랐고 서초구도 1억3644만원(7억5673만원 →8억9317만원) 상승했다. 그밖에 용산구(6억1136만원 →7억2537만원)와 송파구(6억1599만원 →7억2617만원)도 각각 1억1401만원, 1억1018만원 늘어났다.

이에 반해 중랑구는 2억148만원에서 2억546만원으로 398만원 상승하는데 그쳤으며, 노원구는 634만원(1억8078만원 →1억8712만원), 강북구는 673만원(2억937만원 →2억1610만원) 각각 올라 비교적 상승폭이 작았다.

평형별로는 20평대가 2억1119만원에서 2억3014만원으로 1895만원 올랐고 30평대는 3억6029만원에서 4억1259만원으로 5230만원 상승했다. 40평대는 1억1012만원(5억9833만원 →7억845만원), 50평형 이상은 2억5984만원(11억5016만원 →14억1천만원) 상승했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30평형대에 살다가 40평형대로 늘려가기 위해서는 1년 전에는 평균 2억3804만원이면 가능했으나 지금은 5782만원 늘어난 2억9586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훈식 부동산써브 리서치팀장은 “지역별, 평형별 격차가 벌어지면서 소형 아파트 소유자가 중대형으로 내집을 늘려가기가 좀더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