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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11 17:46 수정 : 2005.03.11 17:46

건설교통부는 올해 부도 임대주택 입주자 보호 등을 위해 부도난 임대주택 500가구를 시범적으로 매입해 국민임대주택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부도난 임대주택은 대한주택공사를 통해 매입해 국민임대주택(임대의무기간 30년)으로 활용할 예정인데, 부도 임대주택은 총사업비의 70% 선에서 매입할 방침이다. 부도 임대주택이 국민임대주택으로 바뀌더라도 현재 입주민들은 임대기간 만료 여부와 관계없이 자격요건만 맞으면 계속 거주할 수 있다.

지난해 말 현재 전국의 부도 임대주택은 521개 단지, 12만가구이며 이 가운데 420개 단지, 7만3천가구에는 서민들이 입주해 살고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임대주택이 부도로 경매에 넘어가면 입주민들은 보증금을 건지지 못해 서민들이 큰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며 “서민 보호와 국민임대주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부도 임대주택 매입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허종식 기자 jo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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