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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25 07:00 수정 : 2005.03.25 07:00

판교신도시의 영향으로 분당 중대형 아파트의 호가가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 www.speedbank.co.kr )가 지난 1월29일부터 3월19일까지 7주간 분당 아파트의 평형별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32평형 이하의 소형은 1.95% 오르는 데 그친 반면 33평형 이상은 5.2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20평형대 이하 1.85% △30평형대 2.76% △40평형대 6.00% △50평형대 6.22% △60평형 이상 5.01% 등을 기록, 40평형 이상 중대형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이는 인근의 판교신도시에서 원가연동제가 적용되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소형평형에 비해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는 25.7평 초과 아파트의 분양가가 높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세 차익을 노린 투자수요가 중대형 아파트에 몰렸기 때문이라고스피드뱅크는 설명했다.

동별로는 △수내동 7.68% △정자동 5.21% △분당동 3.55% △이매동 3.24% △야탑동 2.76% 등 상대적으로 중대형 평형이 많고 판교신도시와 인접한 지역을 중심으로 더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스피드뱅크 김은경 리서치팀장은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매물 부족으로 거래는 거의 없으며 최근 급등한 호가는 거품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며 "하지만 판교 분양 전까지 호가 강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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