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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서울 인천지역 2천가구 ‘마지막 기회’

등록 2007-05-20 19:12

시행 100여일 앞둔 청약가점제…점수 낮은 사람들의 선택은?
분양가 상한제와 청약 가점제가 실시되는 9월 이전에 서울의 인기 지역에서 4천여 가구가 분양된다. 청약 가점이 상대적으로 낮아 9월 이후엔 분양을 받는 데 불리해지는 주택 소유자나 젊은 부부 등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부동산정보 업체인 스피드뱅크의 집계를 보면, 9월 이전 강남권·뉴타운·목동권·용산 지역에서 분양되는 주택은 모두 4223가구이며, 이 가운데 204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가장 규모가 큰 곳은 모두 2604가구, 일반 720가구가 분양되는 뉴타운 지역이다. 뉴타운 지역은 주택과 기반 시설이 함께 조성돼 주거 환경이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다. 성북구 길음 뉴타운에선 오는 8월 전체 1254가구 가운데 28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 곳은 지하철 길음역에서 걸어서 6분 거리이며, 현대·롯데백화점이 가까이에 있다.

서대문구 북아현 뉴타운의 냉천2구역에선 6월에 재개발 681가구 가운데 24·41평형 179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나온다. 언덕이라서 오르내리기는 불편하나 지하철 서대문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역시 서대문구인 가재울 뉴타운에서는 26~43평형 471가구 가운데 151가구가 6월께 일반 분양된다. 경의선 가좌역을 걸어서 10분에 갈 수 있다. 지에스건설도 7월 영등포구 신길 뉴타운 198가구 가운데 25~43평형 108가구를 일반인에게 분양한다.

용산공원과 용산역 주변 개발, 경의선 개통 등 호재들이 겹치고 있는 용산 지역에선 효창공원역 부근의 ‘옛 용산’ 지역에 분양이 집중된다. 삼각지역과 효창공원역 사이에 있는 원효로1가엔 32~75평형 260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분양된다. 효창3구역 재개발 단지에선 302가구 가운데 16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효창공원역이 코가 닿을 거리이며, 용문시장과 효창공원도 가깝다. 24~45평형 198가구가 지어지는 용문동에선 6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버블 세븐’ 지역인 강남과 목동 지역에서도 분양이 있다. 강남구 도곡동 ‘도곡 리슈빌’은 6월 74~109평형 3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서초구 방배동에서는 6월 61~91평형의 아파트 130가구, 8월엔 40~69평형의 주상복합아파트 8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목동권에서도 6월 양천구 신월동에 에스케이건설이 32~53평형 171가구, 신정동엔 중앙건설이 34~49평형 241가구를 분양한다. 목동권인 구로구 고척동에서는 33평형 180가구가 5월에 청약을 받는다.

김광석 스피드뱅크 리서치센터 실장은 “주택 소유자나 무주택 기간·청약저축 가입기간이 짧은 사람, 부양가족 수가 적은 사람들은 9월 이전에 서울 지역 분양 신청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강남과 목동 지역은 거품이 있다고 하지만, 주거 환경이 좋고 공급이 적어 앞으로 전망이 좋은 지역”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강북에서는 개발 호재가 많은 용산이나 주거 환경이 좋은 뉴타운의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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