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만여가구 10일 추가 공시
건설교통부는 올해 1월1일부터 5월 31일까지 신축되거나 증축된 공동주택 11만2602가구의 가격을 10일 공시하고 이달 30일까지 열람 및 의견 청취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 공시된 공동주택은 유형별로 신축이 11만1624가구, 토지 분할·합병 529가구, 증축·재축 277가구, 용도 변경(다가구→다세대 등) 172가구에 이른다. 건교부는 앞서 지난 4월 30일 전국 공동주택 903만가구를 대상으로 1월1일자로 산정된 가격을 공시했다.
지난 상반기에 새로 입주한 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6월1일자로 산정된 이번 공시가격은 한국감정원의 전문 조사자 210명이 현장조사 등을 거쳐 산출했으며, 10일부터 건교부 홈페이지(www.moct.go.kr)나 관할 시·군·구(읍ㆍ면ㆍ동 사무소)에서 열람할 수 있다. 또 한국감정원은 주택 소유자에 대한 상담·안내를 위해 ‘공동주택 가격 조사·산정 민원 콜센터’(1577-7821)를 이달 10일부터 10월27일까지 운영한다.
주택 소유자로서 이번 공시가격에 의견이 있는 경우에는 건교부 홈페이지를 통하거나 관할 관청 또는 한국감정원 지점을 방문해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의견에 대해서는 한국감정원의 재조사와 검증 등 재산정 절차를 밟아 9월28일 가격이 확정공시된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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