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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내년 집값 1.5% 상승 그칠 것”

등록 2007-11-06 19:10수정 2007-11-07 00:16

건설산업연 “전세는 3.5% 올라”
내년에 집값은 전국적으로 1.5%, 수도권은 2.0% 각각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6일 내놓은 ‘2008년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자료에서 이렇게 밝히고,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내년 집값은 실질적으로 하락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원은 내년 수도권의 주택 매맷값은 2.0% 올라 올해 5.0%(추정치)보다 절반 이하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포 새도시 등 공공택지에서 신규 분양 물량이 늘어나는데다, 입주 물량도 올해보다 많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사상 최대인 2만3천가구의 입주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어서, 집값 하향 안정세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또 지방은 낮은 입주율과 입주 물량 증가, 신규 주택 판매 부진 등 거듭된 악재로 인해 주택 시장이 계속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셋값은 서울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오름세를 보이며 전국적으로 3.5%, 수도권은 5.0%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의 경우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 착공이 집중되는 강북권에서 소형 주택 재고 부족과 이주 수요 증가에 따라 전셋값 오름폭이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건설산업연구원은 내년 새 정부가 출범하더라도 부동산 정책의 변화가 나타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김현아 연구위원은 “분양값 상한제 등 대부분의 제도가 시행 초기여서 법 개정의 근거를 마련하기 어렵다”며 “다만 지방의 주택 거래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추가 규제 완화는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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