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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집값부담’ 강북 탈출…경기 양주 대안될까

등록 2008-04-15 18:55수정 2008-04-16 14:43

올 1천가구 분양 예정…분양값상한제 적용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을 피해 양주로 가볼까.

서울 동북쪽에 붙은 양주시에 올해 처음 1천 채 가량의 분양 물량이 나온다. 최근 서울 강북지역에서 급등한 집값이 부담스러운 서울의 실수요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양건설은 다음달 양주시 광사동 고읍지구 10블록에 공급면적 80~113㎡짜리 중소형 ‘한양수자인’ 아파트 76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중흥건설은 덕정동 덕정2지구 2블록에 중대형 규모인 149~173㎡ ‘중흥에스클래스’ 아파트 314가구를 6월에 공급한다.

부동산써브의 함영진 실장은 “양주는 지난해 고읍지구에서 대거 미분양이 났지만 최근 미분양이 많이 소진될 정도로 달라졌다”며 “집값이 뛴 서울 강북에 대한 대체 수요가 생긴데다 지난 연말 경원선 복선 전철 덕계역 완공 등으로 교통도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읍지구와 덕정지구는 양주 새도시와 2㎞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5만4천가구 규모의 양주 새도시는 내년부터 분양이 시작된다. 애초 옥정지구(양주시 옥정·율정·고암·회암·삼숭동 일원 639만㎡)만 새도시로 예정돼 있었으나, 국토해양부가 옥정지구와 서쪽으로 맞붙은 회천지구(회정·덕정·덕계동 일원 431만㎡)까지 합쳐 개발 승인을 내줬다.

분양값은 ‘한양수자인’이 3.3㎡당 700만원대, ‘중흥에스클래스’는 800만원대 후반이 각각 예상된다. 함 실장은 “기존 양주의 주택가와 비교해서는 싸다고 할 수 없지만, 수도권의 다른 곳에 비하면 저렴하다”고 평가했다.

송창석 기자 number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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