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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자연 벗삼아 개성만점 타운하우스서 살아볼까

등록 2008-04-29 19:25

수도권 새도시와 택지지구에서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개성 있는 타운하우스가 속속 선보인다. 동탄 새도시에 들어서는 ‘동탄 파라곤’과 ‘인앤인’. 죽전지구 ‘극동스타클래스’ 조감도.
수도권 새도시와 택지지구에서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개성 있는 타운하우스가 속속 선보인다. 동탄 새도시에 들어서는 ‘동탄 파라곤’과 ‘인앤인’. 죽전지구 ‘극동스타클래스’ 조감도.
동탄새도시 269가구 분양…국내 최대규모
분당과 인접한 죽전지구도 115가구 선보여
쾌적한 환경 장점…비싼 관리비 등은 부담
수도권 새도시와 택지지구의 타운하우스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음달부터 경기 화성 동탄새도시와 용인 죽전지구 등에서 개성만점의 ‘2008년형 타운하우스’들이 줄지어 쏟아질 예정이다.

타운하우스는 커뮤니티 시설, 공동관리, 방범, 방재 등 관리 효율성을 높인 주거형태로 아파트의 편의성과 단독주택의 쾌적함, 사생활 보호 기능을 강화한 주거 단지를 말한다. 아파트에 견줘 단위 면적당 거주 인원은 적은 반면 녹지비율이 높아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점 때문에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높은 편이다.

■ 어디서 나오나 경기 화성 동탄 새도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타운하우스촌이 조성된다. 동탄 새도시에서 다음달 공급될 타운하우스는 총 269가구 규모로, 동양건설산업이 가장 먼저 분양을 시작한다. 이어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5개사가 총 8개 블록에 247가구를 동시분양할 계획이다. 타운하우스가 동시분양으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탄 타운하우스 동시분양 물량은 △대우건설 139㎡~222㎡ 99가구 △롯데건설 256㎡~312㎡ 34가구 △청도건설 224㎡~257㎡ 49가구 △영동건설 265㎡~302㎡ 40가구 △중앙디자인·자드건설 202㎡~263㎡ 25가구 등이다. 분양값은 3.3㎡당 1600만~2천만원 선으로 예상되며, 분양값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등기 후 매매가 가능하다. 동시분양 업체들은 다음달 23일 사업터 현장 인근에서 통합 홍보관을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다음달 초에는 ‘동탄 파라곤 타운하우스’ 231~297㎡ 32가구가 분양된다. 분양값은 동시분양 업체들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전망이다. 기존 타운하우스와 달리 세대별 평균 115㎡의 개별 정원이 제공되며, 가구당 4대 이상의 주차공간이 제공된다.

동탄 타운하우스촌은 총 21만㎡ 규모로 뒤쪽으로 공원이 감싸고 있어 공원 녹지면적까지 합하면 약 33만㎡의 대규모 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기흥 나들목이 가깝고 양재~용인 고속도로와 봉담~동탄 고속도로가 내년 하반기 개통 예정이다. 지하철 병점역과 세마역 이용도 가능하다.

용인 죽전지구에서도 타운하우스가 선보인다. 극동건설은 ‘죽전 스타클래스’ △3차 189~282㎡ 60가구 △4차 263~294㎡ 36가구 △5차 231~262㎡ 19가구 등 총 115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분당 접근성이 양호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분당선인 보정역이 인근에 있다. 분당~수서 고속화 도로, 수원~수지~죽전~광주를 연결하는 국도 43호선이 인근에 있고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접하고 있어 고속도로 진출입이 편리하다. 분양값은 3.3㎡당 2100만~2300만원 선이다.


타운하우스 분양계획
타운하우스 분양계획
■ 청약 전 유의사항 타운하우스는 분양값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고 분양값이 6억원을 넘더라도 주택 담보대출을 제한하는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받지 않는다. 용적률이 낮아 쾌적하고 주택에 딸린 대지지분이 많은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거주 인원이 적어 관리비가 비싸고 아파트 단지보다 편의시설이 부족한 것은 단점이다. 또 한 단지 가구수가 고작해야 수십가구 정도이기 때문에 아파트보다 거래가 활발하지 않아 환금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다만, 최근 선보이는 타운하우스는 대형·중견 건설사들이 시공사로 참여해 브랜드가 붙은 단독·연립주택 단지의 면모를 갖추면서 희소가치가 높아질 가능성이 많다는 긍정적 평가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기존 주거지와 떨어진 곳에 별장형으로 지어진 전원주택보다는 새도시와 택지지구의 타운하우스가 생활 여건도 편리하고 투자 가치도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분양값이 주변 아파트보다 지나치게 높다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최근 수도권에서 중소형 주택은 수요가 늘고 있지만 반대로 중대형은 공급이 많다는 점이 타운하우스 인기 판도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거주 목적으로 선택하되 대출을 무리하게 받지 않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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