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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용인에 또 중대형 3600가구 분양

등록 2008-05-04 18:29수정 2008-05-04 20:09

성복 취락지구에…주변 미분양 많아 여유갖고 비교를
경기 용인시 성복 취락지구에서 이달 중순 3600여가구의 아파트가 한꺼번에 쏟아진다. 지난달 분양에 들어간 인근 신봉지구, 마북동에 성복지구까지 분양에 가세해, 용인지역 분양시장 판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건설과 지에스건설은 지난달 29일 용인시로부터 성복 취락지구 아파트 3659가구에 대해 3.3㎡당 평균 1548만3천원에 분양승인을 받았다. 이 금액은 앞서 승인을 받은 신봉지구 동일하이빌의 3.3㎡당 평균 1547만원, 성복동 지에스 수지자이 2차의 1548만원과 같은 수준이다. 두 회사는 선택사양(옵션) 항목과 가격 등을 최종 확정해 이달 16일께 본보기집 문을 열고, 20일께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성복지구 1, 3, 5단지에는 현대건설이 119~222㎡형 2157가구를 분양한다. 또 2, 4단지에는 지에스건설이 112~211㎡형 1502가구를 분양한다. 이 가운데 중소형 주택형은 112㎡ 74가구뿐이고 나머지는 모두 중대형이라는 게 특징이다.

용인지역은 최근 중대형 아파트가 공급 과잉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부동산 업계의 진단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신봉지구와 마북동 분양에서도 113㎡(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은 용인지역 거주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중대형 주택은 청약률이 저조해 수도권 3순위까지 청약을 받은 끝에 적지 않은 물량이 미분양됐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청약열기가 뜨거웠던 용인 신봉·성복동 지역이 이제는 청약통장 없이도 중대형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상황으로 역전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성복지구 분양은 중소형 주택에 거주하는 실수요자들이 용인 중대형으로 갈아탈 수 있는 유리한 기회로 보고 있다. 그러나 수요자 위주의 시장이 형성된 만큼 서두를 필요는 없다. 최종 분양값을 주변 시세와 꼼꼼히 비교해보고 옥석을 가릴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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