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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오피스텔 인기 ‘쑥쑥’

등록 2008-05-11 19:10

지하철 역세권 오피스텔 분양
지하철 역세권 오피스텔 분양
8월 분양분까지 전매 가능·유주택자도 1순위
오피스텔이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서울 지역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정도로 사무실 품귀 현상이 빚어지면서 오피스텔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 상품으로 재조명받기 시작했다.

또 중소형 오피스텔의 경우는 아파트 대체 기능이 부각되고 있다. 중소형 오피스텔은 신혼부부와 독신자 등 젊은층의 주거 공간을 겸할 수 있어, 최근 수도권 일대에서 중소형 집값이 오르는 데 따른 반사 효과가 기대된다.

투자자 처지에서 볼 때 오피스텔은 규제가 덜한 편이다. 8월까지 분양받는 경우 전매 제한이 없고, 주택을 갖고 있어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1가구 2주택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소득에 따른 대출 규제인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적용받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건설업계는 수년간 이어진 공급 감소 뒤끝인 지난해 이후 건축 규제가 완화된 것을 지렛대로 삼아 오피스텔 신축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업계는 특히 교통이 편리한 지하철 역세권 주변지역에 오피스텔을 집중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최근 분양이 잇따르는 곳은 송도와 논현지구 등 인천권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말 송도 경제자유구역 국제업무단지에 ‘송도 센트로드 오피스텔’을 내놓는다. 지하 4층, 지상 45층 규모로 127~632㎡의 중대형 중심으로 이뤄져 있다. 송도에서 최고층인 오피스텔로,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인 제6정거장과 직통으로 연결될 예정이다. 사업지 주변에 국제업무시설이 밀집돼 있으며,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대우건설도 인천 논현지구에서 오피스텔 524개실을 분양한다. 수인선 논현역이 걸어서 2분 거리고 송도지구와 인접해 있어 후광 효과가 기대된다. 롯데마트 등 편의시설이 가까이 있고 주변 환경도 쾌적하다.

서울에서는 한솔건설, 동부건설 등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한솔건설은 이달말 관악구 신림동에 짓는 오피스텔 350개실을 선보인다. 2호선 신림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보라매공원이 있다. 동부건설은 하반기에 용산구 동자동과 한강로2가에서 각각 207실과 78실 규모의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한강로2가에 분양되는 오피스텔의 경우 서울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과 1호선 용산역이 가깝고 국제업무단지와 민족공원과도 닿아 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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