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부동산

서민 살림 어려워 경배 물건값 ‘뚝뚝’

등록 2005-04-27 18:52수정 2005-04-27 18:52

지난달 법원 경매 감정가
5천만원 밑 소액이 절반

법원경매에 소액 물건이 많이 나오면서 지난달 전국에서 경매가 진행된 주거용, 상업용건물과 토지의 절반이 감정가 5천만원 이하의 비교적 값싼 물건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부동산경매정보제공업체 지지옥션 집계를 보면, 지난달 전국 법원에서 경매가 진행된 주거용 건물 및 상업용 건물, 토지 등 3개 항목 3만8861건의 물건(하천·도로 등은 제외) 중 1만9397건(49.9%)이 감정가 5천만원 미만이었다.

이 가운데 3천만원 미만으로 감정 평가된 물건도 9700건으로 전체 물건의 24.9%를 차지했다. 수도권에서는 전체 1만5014건 중 감정가 5천만원 미만 물건이 4187건으로 27.8%를 차지했고, 3천만원 미만 물건은 961건(6.4%)이었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보통 경매 신청이 들어와 경매가 실제로 되기까지 6~8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런 현상은 지난해 가을 경기악화로 서민들의 주택이나 토지들이 경매로 많이 넘어갔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말했다.

지난달 낙찰된 수도권 주거용 건물의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은 감정가 3천만원 미만이 47.83%, 3천만원 이상 5천만원 미만은 58.39%로 집계됐다. 수도권의 감정가 5천만원 미만 주거용 건물들 대부분이 감정가의 절반 수준에 낙찰된 셈이다. 최종훈 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