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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29 10:12 수정 : 2005.04.29 10:12

한덕수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9일 "부동산 투기는 막으면서 주택경기 활성화에 우선순위를 두는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이 날 과천청사에서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3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주목할 것은 것은 소비가 플러스로 돌아섰고, 주택 건설수주가 100%이상 증가한 것"이라며 "건설투자가 연간 활발하지는 않겠지만 지난달 급증한 건설수주는 6∼7개월 뒤 실물지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높은 기대심리가 완전히 만족될 정도는 아니더라도 실물지표에 서서히 반영되는 등 경제회복 조짐은 계속되고 있다"며 "2분기 이후 민간소비가 살아나면서내수경기 회복세가 뚜렷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재정조기집행과 하반기 BTL 사업 등 경기 확장 정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뒤 "금리도 금융통화위원회 결정이 경기확장정책을 지지하는 방향으로 갈 것으로 보이며 그러한 정책 방향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 부총리는 "미국, 일본, 유럽의 경제가 높은 국제유가 영향으로 예상만큼 회복되지 않아 세계경제 흐름이 혼조를 보이고 있다"며 "원화절상으로 국제유가 상승이 아직 우리에게는 큰 영향을 주고 있지 않지만 에너지 정책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물지표가 다소 개선되더라도 성장률 자체는 그리 높지 않을 것"이라며"경제 양극화 때문에 체감경기 회복에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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