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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30 15:41 수정 : 2005.04.30 15:41

정부의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강력한 규제 조치로 재건축 시장은 거래와 문의가 줄어 관망세로 돌아섰지만 아직 뚜렷한 가격하락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30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0.69%의 상승, 지난주(0.66%)와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주 서울지역 전체 아파트값 상승률도 지난주(0.32%)와 비슷한 0.34%를 나타냈다.

서울의 경우 강남권과 일부 주요 지역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했으나 나머지는 구별로 0.1-0.2%대의 안정적인 움직임을 나타냈다.

구별로는 용산구 (0.9%), 송파구 (0.82%), 서초구 (0.68%), 영등포구 (0.51%),도봉구 (0.42%), 강남구 (0.38%) 등의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미군기지 이전 등 각종 호재를 안고 있는 용산구는 이촌동 현대 등 노후단지 대형 평형들이 2천500만∼5천만원 가량 올랐고 송파구는 정부의 중층 재건축규제 발언에도 불구하고 재건축 아파트는 1.26%, 일반 아파트는 0.62% 상승했다.

신도시는 0.55% 올라 지난주(0.56%)와 비슷한 가격 변동률을 기록한 가운데 분당이 상승률이 다소 둔화돼 0.76%를 기록했고 평촌은 0.69%, 일산 0.27%, 산본0.17%, 중동 0.01% 등이었다.

수도권은 0.2%의 상승률을 보여 서울과 신도시에 비해 안정적인 가격흐름을 유지했는데, 과천시 (1.41%), 성남시 (0.51%), 광명시 (0.34%) 등 재건축 밀집지역은여전히 강세를 기록했고 용인시 (0.56%), 안성시 (0.36%)도 오름세를 유지했다.


전세시장은 봄 이사철이 끝나고 전반적으로 수요가 감소하면서 서울과 수도권을비롯한 전국이 0.2%대 이하의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0.08%)은 지난주 관악구 (0.47%), 구로구 (0.26%), 도봉구(0.25%), 마포구 (0.24%) 등 순으로 전세가격이 오른 반면 강서구 (-0.07%), 노원구 (-0.07%), 은평구 (-0.07%) 등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시는 0.22%의 상승률을 보였는데 지역별로는 산본(0.32%), 분당(0.28%),평촌(0.2%), 일산(0.16%), 중동(0.03%) 순으로 가격이 변동했다.

부동산 114 김혜현 부장은 "정부의 재건축 시장에 대한 압박이 계속되고 있고강남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비수기에 들어서면서 당분간 아파트 거래와 가격 상승은 상당히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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