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5.02 13:29 수정 : 2005.05.02 13:29

2일 국세청이 기준시가를 고시한 전국 659만 가구의 공동주택 중 가장 비싼 곳으로 드러난 서울 서초동 `트라움하우스'는 1990년대 후반부터 최고 분양가를 잇따라 기록해 온 단지다.

`트라움하우스(Traumhaus)'는 독일어로 `꿈의 집'이라는 뜻으로, 건축 시행ㆍ시공사 이름 역시 ㈜트라움하우스다.

재작년 분양된 서울 서초동 서리풀공원 인근 `트라움하우스 Ⅴ'는 빌라형으로 230평형이 기준시가 32억8천만원으로 아파트와 빌라를 통틀어 전국 공동주택 중 최고가다.

이 빌라에는 테러나 폭격이 일어났을 때 입주자들이 대피할 수 있는 철벽 방공호, 24시간 경비원이 상주하는 폐쇄회로 감시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또 원목 마루, 수가공 대리석 등 인테리어 자재와 철제 유압식 현관문, 인공지능 냉난방 시스템, 중앙정수시스템, 스팀 사우나, 구리제 손잡이, 수공으로 덧칠한벽체 등 내부시설도 최고급으로 돼 있다고 시공사측은 설명했다.

같은 업체가 시공한 `트라움하우스 Ⅲ'은 180평형이 국세청 기준시가 28억8천만원으로 전국의 아파트 중 가장 비싸다.

이 아파트는 상당한 강진이나 테러에도 건물이 무너지지 않도록 `면진 설계'가 돼 있으며 지문인식시스템으로 작동하는 호별 엘리베이터 등도 갖추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