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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3.3㎡당 1천만원 이하…‘값싼 공매 물건 잡아라’

등록 2009-01-11 18:00수정 2009-01-11 18:59

자산관리공사, 양도세 절감 목적 급매물 65건 공매
시세보다 싼 공매 주택을 노려볼까?

양도세 절감을 목적으로 집주인들이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매각을 의뢰한 65건의 물건이 온라인 공매사이트인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13~15일 공개 매각된다. 값이 싼 급매 물건으로 내집을 장만하려는 실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이번 공매에 나온 물건 중에는 수도권에 있으면서도 3.3㎡당 1천만원 이하의 저렴한 주택이 많이 포함돼 있어 관심을 끈다.

경기 용인시 죽전동 ‘도담마을 죽전파크’ 전용면적 85㎡는 감정가(4억2천만원)보다 25% 낮은 3억1500만의 최저 입찰가격으로 공매에 나왔다. 인근 수지구 상현동 ‘성원상떼빌’ 전용면적 106㎡의 최저가격도 감정가(5억1천만원)보다 25% 저렴한 3억8250만원이다. 경기 군포시 산본동 ‘백두아파트’ 92㎡은 감정가보다 20% 싼 3억4400만원에 입찰된다.

대형 주택은 시세보다 더욱 싼 편이다. 경기 일산새도시 주엽동 강선마을아파트 164㎡형은 감정가(10억원)의 70% 수준인 7억원에 공매가 시작된다. 또 서울지역에서는 재건축 규제완화 수혜단지인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 한강과 뚝섬‘서울숲’에서 가깝고 조경시설을 잘 갖춘 성동구 금호동 삼성래미안 등이 눈길을 모은다.

양도세 절감 목적의 공매 물건은 채무관계가 복잡한 법원경매 물건과는 좀 다르다. 집주인이 정상 물건을 내놓은 것이라는 점에서다. 따라서 안전하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을 띤다.

이승찬 자산관리공사 담보채권관리부장은 “입찰 참가 전에 자유롭게 물건을 확인할 수 있는데다, 권리관계가 깨끗해 특별한 공매 지식 없이도 도전해 볼 수 있다”며 “인터넷을 통한 입찰이므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중개수수료 부담도 없어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매각 물건을 가격대별로 보면 △1억~5억원 21건 △5억~10억원 37건 △10억원 이상 7건 등이다. 감정가 대비 최저가격은 70~75%가 5건, 80~85% 33건, 90% 이상 27건 등이다. 대부분 집주인이 직접 살던 주택이어서 구입할 경우 이사 날짜를 조정하기도 쉽다.


또 이번 물건을 매입해 소유권을 취득하는 시점은 양도세 중과세율 완화 특례기간(2009년 1월1일~2010년 12월31일)에 해당된다. 혹 2주택자로, 이후에 되팔더라도 완화된 양도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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