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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1~2인용 전용주택’ 브랜드 속속 나와

등록 2009-02-01 18:18수정 2009-02-01 19:32

설계안(사진)
설계안(사진)
‘롯데캐슬 미니’ ‘마이바움’ 등
정부와 서울시의 1~2인 가구용 도심 소형주택 건설 확대 방침에 발맞춰 주택업계에서 1~2인 전용주택 고유 브랜드를 잇달아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업계에서는 도심지에 땅을 가진 지주들과 손잡고 소형주택을 개발해 수요자들에게 공급할 경우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축설계 및 임대주택 전문업체인 수목건축은 최근 1~2인 전용주택에 대한 새로운 설계안을 개발하고 고유 브랜드 ‘마이바움’을 선보였다. 이번에 개발한 설계안(사진)은 모두 7종으로, 원룸형과 기숙사형을 포함하고 있다. 조형미를 강조한 다양한 외관 디자인과 함께 실내 공간도 1~2인 입주자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실내를 위아래로 나눈 중층형 구조, 벽체·부엌 등에 다용도 공간을 마련해서 실용성을 높인 점 등이 특징이다.

이 회사 서용식 대표는 “국내에는 그동안 제도화된 1~2인 전용주택 유형이 없어 고시원 등 불량 건축물이 양산되고 주거 품질이 크게 낙후됐다”며 “마이바움은 이런 점을 참고해 도심 소형주택의 품질을 높이고 도시미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상품”이라고 말했다. 수목건축은 앞으로 도심에 땅을 가진 소유자가 개발을 의뢰할 경우 관련 컨설팅과 함께 직접 개발해 줄 방침이다.

이에 앞서 롯데건설은 건설사로는 처음으로 1~2인 가구용 소형 아파트 브랜드 ‘롯데캐슬 미니’를 내놓았다. 이 회사는 직장인, 신혼부부, 독신여성, 학생, 전문직 종사자 등 1~2인 가구의 다양한 생활 방식에 맞춰 모두 5종의 주택형을 보급할 계획이다.

정부가 법제화를 추진 중인 1~2인 가구용 주택은 기숙사형 주택과 원룸형 주택으로 나눠진다. 기숙사형 주택은 입주자들이 취사장, 세탁실, 휴게 공간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기숙사 형식을 띤다. 가구별 최소면적은 전용면적 6~8㎡ 이상이다. 이에 반해 원룸형 주택은 가구별로 독립된 주거생활이 가능하도록 욕실, 취사시설을 갖춘 일반적인 공동주택이다. 가구별 최소 규모는 전용면적 12㎡ 이상이다. 국토해양부는 1~2인 전용주택을 쉽게 지을 수 있도록 주차장, 공동시설 등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세제 혜택도 준다는 방침이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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