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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성수·상암·한남 등 ‘강북 집값 오름세’

등록 2009-04-08 21:26수정 2009-04-08 23:22

이달 들어 서울 강남 일대 재건축 단지에 이어 강북 지역의 집값도 뛰어오르고 있다. 시장에서는 집값 오름세가 강북권을 포함한 서울 전역으로 확산되는 것 아닌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등의 조사를 종합하면, 서울 성동구 성수동, 마포구 상암동, 용산구 한남뉴타운 일대 아파트나 단독주택은 이달 들어 매물이 회수되고, 호가가 2천만~5천만원씩 뛰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일대에선 최근 서울시와 사업자간 협약식을 가진 ‘서울 디엠시(DMC) 랜드마크 빌딩 프로젝트’ 호재로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암월드컵파크 단지의 집값은 이달 들어 평균 3천만~4천만원 정도 올랐다. 월드컵파크 3단지 108㎡의 호가는 지난달 말 5억8천만~6억2천만원에서 현재 6억4천만~6억5천만원으로 높아졌다.

최근 서울시가 성수지구 63만여㎡를 한강변 초고층 통합개발 첫 사업지로 지정하면서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선 매물이 자취를 감췄다. 성수동 강변건영, 강변동양, 강변현대, 한강한신, 강변청구, 강변임광 등의 가격은 지난 주말부터 오르기 시작해 작년 말보다 5천만~8천만원 정도 높아졌다. 최근 발표된 재정비촉진지구 기본계획안에 포함된 용산구 한남뉴타운 일대에서도 호가가 강세로 돌아섰다.

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최근 강북 일대 집값 상승은 특정한 개발 재료에 따른 것으로 국지적 현상”이라며 “강남권조차도 재건축 단지 외에 일반 아파트로는 상승세가 확산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스피드뱅크 팀장도 “경기와 가계소득 전망이 불투명해 실수요층의 매수가 따라가지 못하는 한 가격은 다시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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