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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은마아파트 ‘조건부 재건축’ 될듯

등록 2010-03-03 13:45

강남구, 5일 재건축 여부 최종 결정
서울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한국시설안전연구원에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정밀안전진단을 의뢰한 결과 '조건부 재건축' 대상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한국시설안전연구원이 매긴 은마아파트의 최종 성능점수는 50.38점으로, 최종 성능점수가 56점 이상이면 유지보수, 31~55점은 조건부 재건축, 30점 이하는 재건축 대상이다.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르면 은마아파트는 준공한 지 31년이 지나 구조체와 설비배관의 노후·열화가 발생했으며, 구조체의 안정성이 부족한 상태로 나타났다.

또 지진에 취약해 계속 보수·보강하는 것보다 전면적인 재시공이 필요하며, 주차시설과 일조환경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구 관계자는 "한국시설안전연구원 측은 은마아파트에 대해 유지보수 비용 부담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 주거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재건축을 시행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강남구는 5일 강남구 안전진단자문위원회를 열어 정밀안전진단 내용을 검증하고 재건축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모두 4천424가구인 은마아파트는 강남의 대표적인 노후 아파트 단지로 2003년 12월 재건축을 위한 추진위원회가 구성됐으나 주민 갈등과 정부 규제 등으로 인해 안전진단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개정 시행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 따라 안전진단 주체가 재건축 추진위에서 지방자치단체로 변경되면서 지난해 10월 정밀안전진단에 들어갔다.


강남구는 은마아파트 재건축이 최종 결정될 경우 올해 하반기 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2011년 조합설립인가와 사업시행인가 등 재건축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승욱 기자 kind3@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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