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부동산

서울 아파트 매매가 4주 연속 하락

등록 2010-03-21 17:54





경기 위축과 가격 하락에 대한 불안감이 아파트 매매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 속에 매수자들이 매수시점을 미루고 있어, 관망세 속에 약세가 계속되고 있다. 위례새도시에 이어 4월에는 2차 보금자리주택이 사전예약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아파트 거래는 더욱 위축될 전망이다.

21일 부동산114 조사를 보면, 지난 한 주(3.13~19)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서울이 -0.03%로 4주 연속 하락했다. 새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0.02%, -0.01%로 지난주에 이어 내림세를 나타냈다. 특히 서울은 강남권 재건축을 선두로 하락했던 시장이 강북권 일반아파트까지 번지고 있다. 서울 재건축시장 역시 -0.12%를 기록해 6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 매매시장은 강동(-0.12%), 노원(-0.09%), 송파(-0.07%), 금천(-0.07%), 서초(-0.04%), 영등포(-0.01%), 도봉(-0.01%)이 하락했다. 강동구는 재건축 단지인 고덕주공5단지가 한 주 만에 3000만원 가량 떨어졌지만 매수문의는 끊긴 상태다. 노원구는 2월부터 본격적으로 급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거래는 한산하다. 송파구는 잠실주공5단지와 가락시영2차가 연초 수준으로 떨어졌다.

새도시도 거래가 거의 사라졌다. 급매물조차 거래가 원활하지 않다. 일산(-0.04%), 중동(-0.03%), 평촌(-0.03%), 분당(-0.01%)이 하락했다. 수도권은 중대형 위주로 하락했다. 의왕(-0.09%), 화성(-0.05%), 파주(-0.05%), 의정부(-0.03%), 용인(-0.03%), 고양(-0.03%), 광명(-0.02%) 등이 하락세다.

한편, 전세시장은 중소형 전세 물건 부족으로 새도시와 수도권이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0.01%)은 상승세가 주춤했지만 새도시(0.14%)와 수도권(0.09%)은 전주보다 상승폭이 더욱 커졌다. 4~5월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분양 대기 수요가 증가하면서 물건이 부족하다.

허종식 선임기자 jong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