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고양 등에 1781필지 공급…무이자 할부·토지리턴제 적용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수도권 택지지구 안의 단독택지 1781필지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택지 중 점포겸용 단독주택지는 경기 고양삼송 81필지, 평택소사벌 148필지, 화성동탄 16필지 등 모두 302필지다. 연면적의 40% 범위 안에서 근린생활시설 설치가 가능해 1층은 일반음식점 등으로, 2~3층은 다가구주택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화성동탄지구는 사업지구 인근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위치하고 있어 전세 수요가 꾸준한 편이다. 고양삼송지구는 서울 은평 뉴타운과 고양원흥, 지축지구와 연접해 있어 앞으로 수도권 북서지역의 신흥 주거벨트로 발전이 기대된다.
함께 공급하는 주거전용 단독주택지는 남양주별내 287필지, 고양삼송 221필지, 양주고읍 265필지, 평택소사벌 348필지, 부천범박 72필지 등 모두 1479필지다. 건폐율 50%, 용적률 80~100%, 2층 이하 규모로 전원형주택 또는 3대가 함께 거주할 수 있는 단독주택을 건축할 수 있다.
새도시인 509만2000㎡의 남양주별내지구는 서울 태릉과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입지 여건이 뛰어나다. 안산신길지구는 영동고속도로 서안산나들목, 서해안고속도로 및 국도 39호선 등이 사업지구를 지나고 전철 4호선 안산역이 근거리에 위치해 우수한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다.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인천청라지구는 잔여 32필지를 3년 무이자 할부의 대금납부조건으로 판다. 부천범박지구는 지하철 경인선과 사업지구 인근인 2차 보금자리지구인 부천옥길지구와의 연계 개발로 앞으로 대단위 주택지역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단독주택용지는 사업지구별로 최대 5년 무이자 할부와 토지리턴제가 적용된다. 토지리턴제는 매수자가 해약을 요청할 경우 조건 없이 계약금은 원금으로, 중도금은 5%의 이자를 더해 돌려주는 제도로 매수자의 투자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 중도금을 약정한 날짜보다 선납할 경우, 6%의 선납할인율이 적용돼 계약과 동시에 토지대금 전액을 납부할 경우 전체 토지대금의 14.8% 정도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 가능하다.
문의는 엘에이치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 통합판매센터 031-738-7375~7. 허종식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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