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4.26 15:27
수정 : 2018.04.2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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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성북구 장위동 셰어하우스에서 열린 입주식에서 박상우 LH 사장(가운데)이 입주 대학생(오른쪽 두번째)과 함께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 LH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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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형 공공리모델링 첫 공급
서울소재 여대생 8인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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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성북구 장위동 셰어하우스에서 열린 입주식에서 박상우 LH 사장(가운데)이 입주 대학생(오른쪽 두번째)과 함께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 LH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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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만든 공공리모델링 셰어하우스 첫 단지가 입주했다. 엘에이치는 26일 서울 성북구 장위동 셰어하우스의 입주식을 했다고 밝혔다.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사업은 고령자, 대학생 등 1∼2인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지원을 위해 엘에치치 도심지 내 단독·다가구주택 등을 매입, 리모델링(재건축) 후 시중 임대료의 30% 수준으로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이다. 장위동 셰어하우스는 시범사업으로 추진돼 지난달 말 완공됐다.
엘에이치는 기존 노후 단독주택을 매입해 4층 규모, 8호실로 리모델링해 서울 소재 대학교 재학생에게 공급했다. 침실 등 개인적인 공간은 개인별로 따로 사용하고, 1층의 커뮤니티 공간 및 주차장과 4층의 주방, 거실 등은 공동으로 이용해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였다. 엘에이치는 입주 가구 전체가 여학생인 점을 감안해 무인택배함, 방범 CCTV 등 범죄예방을 위한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임대 보증금은 384만원, 월 임대료는 13만6천원 수준이다. 박상우 엘에이치 사장은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대학가 인근을 중심으로 저렴하고 시설 좋은 셰어하우스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 ‘주거복지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2022년까지 공공 셰어하우스 5만실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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