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6.06 14:33
수정 : 2018.06.0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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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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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준공 장기임대 2만가구부터 적용
세대당 전기요금 월평균 2500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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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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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하반기 준공하는 장기임대 공동주택 2만275가구를 시작으로 모든 신규 공동주택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태양광발전설비는 세대당 130W, 총 2635㎾ 규모로 설치되며, 앞으로 각 세대는 월평균 2500원가량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처는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따른 것으로, 엘에이치는 앞으로 모든 공동주택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앞서 엘에이치는 지난해 12월15일 이후 사업승인을 받는 공공분양과 10년 공공임대주택에 태양광설비를 도입하기로 한 바 있다.
엘에이치는 올해 주택 사업승인 물량이 6만4천가구인 점을 감안하면 매년 10.8GWh의 전력을 생산하는 친환경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과 맞먹는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한 비용 절감 효과는 연간 19억원에 이를 것으로 엘에이치는 추정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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