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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10.16 11:21 수정 : 2018.10.16 11:21

서울시 8월말 등록 임대주택 현황
강남3구 임대사업자 비중도 32.7%
“고가 임대주택에 세제 혜택도 많아”

서울시의 등록된 임대주택 3채 중 1채는 강남3구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상훈 의원(자유한국당)이 서울시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8월 말 현재 등록 임대주택 28만1075호 중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3구’의 비중은 33.5%(9만4209호)로 집계됐다. 강남3구는 임대사업자 수도 2만9990명으로, 서울시 전체 9만1805명중 32.7%가 편중된 것으로 밝혀졌다.

자치구별로 등록 임대주택 수는 송파가 4만2311호(1만1798명)로 가장 많고, 강남 2만9317호(1만524명), 서초 2만2581호(7668명) 차례다. 강남3구외 지역은 강서 1만5068호(6558명), 강동 1만4450호(4324명), 마포구 1만3443호(2191명), 광진구 1만2439호(3356명), 양천구 1만1752호(4856명) 차례로 많았다. 임대주택 사업자 수가 가장 적은 곳은 금천구로 1106명(4835호)이었으며, 등록 임대주택 수가 가장 적은 곳은 강북구 3237호(1285명)다.

부동산 업계에선 강남3구에 다주택자가 많이 거주하는 데 따라 임대주택 사업자 비중도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고가주택이 많은 강남3구의 특성상 강남권 등록 임대주택에 대한 세제 혜택 효과도 다른 지역보다 큰 편이다.

김상훈 의원은 "강남3구에 부의 편중은 물론 주택 소비자가 원하는 기반시설, 편의시설이 집중되고 있다는 객관적 증거"라며 "강남에 대한 개발사업 신규 투자를 대폭 줄이고 강북을 비롯한 상대적 소외지역에 대한 투자를 대대적으로 늘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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