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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10.23 16:05 수정 : 2018.10.23 16:05

사우디 국영광물회사 마덴의 대런 데이비스(Darren Davis) 사장(오른쪽)과 대림산업 임헌재 플랜트사업본부장이 지난 22일 사우디 현지에서 ‘뉴 암모니아 프로젝트’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대림산업 제공

공사비 8억9200만달러
하루 3300t 암모니아 생산

사우디 국영광물회사 마덴의 대런 데이비스(Darren Davis) 사장(오른쪽)과 대림산업 임헌재 플랜트사업본부장이 지난 22일 사우디 현지에서 ‘뉴 암모니아 프로젝트’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이 1조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뉴 암모니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대림산업은 지난 22일 사우디 마덴 본사에서 8억9200만달러(약 1조원)에 이르는 뉴 암모니아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뉴 암모니아 프로젝트는 사우디 동부 쥬베일에서 북쪽으로 80km 떨어진 라스 알카이르 지역에 암모니아 생산 공장을 짓는 것이다. 천연가스를 원료로 하루에 3300t의 암모니아를 생산할 수 있다. 암모니아는 냉매, 의약품, 조미료 등의 제조나 금속의 표면 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이다.

공사는 올해 말 시작해 2021년 준공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설계, 기자재 구매, 시공을 함께 수행하는 일괄도급방식으로 참여한다.

앞서 대림산업은 2016년 이번 사업과 같은 공정의 사우디 마덴 암모니아 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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