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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2.28 16:18 수정 : 2019.02.28 16:37

지난 1월 2일 서울 신문로 대우건설 로비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김형 사장과 임원진이 새해 첫 출근하는 직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김형 사장 및 임원진 33명 동참
총 매입액 10억2600만원
“책임경영, 기업가치 제고“ 의지

지난 1월 2일 서울 신문로 대우건설 로비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김형 사장과 임원진이 새해 첫 출근하는 직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 경영진들이 기업가치 회복을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대우건설은 김형 사장과 사외이사 3명을 포함한 임원진 33명이 지난 27일 회사 주식 약 20만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우건설의 27일 기준 종가는 5130원으로 총 매입액은 10억2600만원 선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6월 김형 사장 취임 이후 개선된 실적을 바탕으로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기업가치 회복에 대한 책리기대감을 시장에 전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주식 매입은 우리사주조합 방식이 아니라 각 임원의 자율의사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빌드 투게더’(Build Together)라는 새 비전을 공개하고 오는 2025년까지 매출 17조원, 영업이익 1조5천억원을 달성해 글로벌 건설순위 20위권내에 진입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사내에 ‘북방사업지원팀’을 신설하고 남북 경협사업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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