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3.05 14:16
수정 : 2019.03.05 14:16
|
검암역 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 조감도
|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5500억원 PF조달 성공
대우건설 시공, 올해 11월 분양 예정
서부권 대표 운하도시형 대단지 조성 기대
|
검암역 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 조감도
|
인천 서구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 사업 시행자인 디케이(DK)도시개발과 관계사인 디케이아시아는 지난달 2600억원 규모의 1차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달에 이어 2900억원 규모의 2차 피에프 조달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디케이 쪽은 지난 2월 인천 서구청으로부터 한들구역 내에 들어설 예정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사업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총액 5500억원 규모의 1~2차 피에프 조달을 완료, 본격적인 사업 수순에 들어갔다.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인천 서구 백석동 170-3번지 일대에 총 사업비 2조5000억 원을 투입해 단일 브랜드 대단지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와 대규모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2개 블록에 지상 40층의 아파트 25개 동, 전용면적 59~237㎡ 총 4805가구가 들어선다. 각급 학교 및 근린공원, 주민편의시설 등도 다양하게 조성될 예정이다.
디케이도시개발은 지난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시공사로 대우건설을 선정해, 9517억원의 아파트 신축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부지 조성 공사비 618억원까지 합하면 공사비만 총 1조135억원에 이른다. 향후 검암역세권 7800여가구 개발이 완료되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와 함께 1만2600여 가구 규모의 새도시급 역세권 주거벨트가 형성된다. 분양은 올해 11월 예정이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공항철도 검암역을 이용해 두 정거장 거리인 김포공항역에 진입할 수 있다. 세 정거장 거리인 마곡나루역까지 16분, 서울역까지는 35분이 소요된다. 아울러 검암역에서 마곡나루역까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면 1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인 청라국제도시에는 하나금융타운, 차병원 의료복합차운, 스타필드 청라가 조성될 예정이다.
김효종 디케이도시개발 본부장은 “금융주관사인 케이이비(KEB)하나은행을 중심으로 각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번 프로젝트파이낸싱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를 교통이 편리한 유럽형 운하도시 감성 주거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광고
기사공유하기